객관성·공정성 유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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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과열현상을 띠고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유치전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놓고 자치구들의 경쟁이 과열양상을 띠자, 허 시장이 직접 지나친 여론몰이를 자제하고 나선 것이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허 시장과 5개 구청장은 ‘제4회 대전분권정책협의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과 관련한 자치구의 유치 경쟁이 뜨거워진 것을 우려, 각 구청장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현재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후보지 선정과 야구장 기본구상 등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허 시장은 최종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자치구와 전문가 등 충분한 의견을 들어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고 선정할 계획인 만큼 자치구별로 지나친 유치경쟁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최종 후보지 선정 과정 중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자치구별 심한 홍보 활동은 스스로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전분권정책협의회에서는 내년도 대전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자치구·민간단체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축제 일정을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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