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조달청은 혁신기업들이 공공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는 '공공 혁신조달' 사업을 본격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에 추진하는 '공공 혁신조달' 주요 사업은 △혁신제품 시범구매(공공 테스트베드)사업 △통합 플랫폼 구축, 혁신제품 원스톱 구매 지원 △공공수요 연계 '국가 연구개발(R&D) 제품' 판로지원 확대 △'경쟁적 대화 방식' 발주 제도 시범 운영 등이다.

이달초 국가계약법 시행령 상에 도입 근거가 마련돼 내년 4월부터 시행이 가능하며 조달청에서 시범사업 대상을 발굴·적용하고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산을 유도한다. 공공혁신조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내년 3월 중 조달청에 전담부서인 '혁신조달과'가 신설될 예정이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연간 123조원의 공공조달 구매력을 활용한 혁신성장 지원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며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성장해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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