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18일 국회를 방문해 도정 사상 최대 정부예산 확보에 기여한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220만 도민의 뜻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와 이필영 기획조정실장, 이존관 예산담당관 등은 이날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이혜훈 바른미래당 예결위 간사, 이장우·조승래·박완주·성일종 예결위원,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홍문표·김태흠·이규희·김종민·어기구·강훈식·윤일규·정진석 의원 등 16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 의원은 도의 주요 현안 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 정부예산안에 비해 2128억원 사업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국회에서 증액된 도의 현안은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등이다. 이 가운데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은 내년 정부예산 가운데 최대 성과로 꼽히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1조 702억원에 달한다.

양 지사는 이날 각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의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내년 정부예산 확보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도가 확보한 내년 정부예산은 6조 3863억원으로 도정 사상 최대이자 지난해보다 5759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도는 이번 정부예산 확보에 따라 민선7기 2년차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먹거리 산업 육성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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