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가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전 서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적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치단체 243개(광역 17개·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참여 수준 및 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주민의견서 충실성 등 각 항목의 운영성과에 대해 서구는 지표별로 고른 점수를 획득,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시행된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참여가 핵심’이라는 명제 아래 주민참여 예산의 증액 등 발전을 거듭해왔다. 구는 80% 이상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위해 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성과도 공유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에 역점을 두고 공개 행정을 펼쳤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오늘의 쾌거는 서구 재정의 건전성과 책임성까지 확보하고자 주민 참여 인원을 늘리고, 예산을 증액하는 등 전 행정 동력을 주민참여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 이룬 결과”라며 “내년에는 동별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구민의 예산 행정을 펼쳐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