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상원초등학교(교장 송영숙)는 최근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 168만415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전교어린이회의를 통한 학생들의 결정에 따라 진행했다. 회의에서 전교 및 학급 임원들은 학생들에게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취지를 알리고 지난 7~11일 각 학급별로 모금함을 제작해 성금을 모금키로 결정했다.

전교어린이회장 김기빈 학생은 "어린이회의를 통해 기간과 방법을 정해 직접 모금했다는 점에서 기쁘고, 우리가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송영숙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모금 활동을 벌여 모은 성금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함께 나누고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상원어린이로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상원초등학교는 올 한해 학교특색사업으로 학생회 및 동아리 활동 등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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