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을지대병원 심장내과 강기운 교수와 공동 연구한 '전향적인 다기관 심방세동 코호트에서 리듬 조절과 심박수 조절 치료에 따른 뇌졸중 발병 비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방세동 등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원인 중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 환자를 1년간 추적 관찰하면서 뇌졸중 발병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심장 박동수를 조절한 환자들에 비해 심장 리듬을 조절한 환자들의 뇌졸중 발병이 더 적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에서 약물치료나 시술 등으로 심장 리듬을 적절히 조절하면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