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 송년의 밤 행사…위탁가정 초청 격려 자리 마련
박수정·신미경 대전시장상 수상 “가족 중요성·양육지지체계 강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가 위탁가정들에게 뜻깊은 송년의 밤을 선사하고자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임현숙)는 대전복지재단 9층 대강당에서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주제로 송년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위탁가정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동선 중구 부구청장, 정관성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위탁아동 및 위탁부모, 후원기관 관련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으로는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돼 박수정, 신미경 일반위탁부모가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후원단체(대전건축사회·이윤숙 대전헬스케어의원 원장, 황인태 현대자동차 선비대리점 대표이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 이후에는 올해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 사업결과보고회를 실시했다.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펴 준 모든 위탁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현숙 관장은 “가정위탁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위탁부모와 아동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물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중요성과 양육지지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는 아동들을 위한 정서지원 및 자립지원, 사례관리, 부모교육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위탁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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