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지리·풍습 등 집대성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각 마을의 유래 및 지리, 풍습, 인물 등이 담긴 마을 유래집이 발간됐다. 이 마을 유래집은 영동군의 231개 행정마을에 대한 역사와 현황을 정리한 향토자료집으로, 각 마을의 정경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수록됐다.

2016년 10월 편찬위원회(위원장 곽정균)가 구성된 뒤, 7명의 편찬위원이 각 마을을 누비며, 꼼꼼히 자료를 조사해 집대성했다. 마을 유래집은 719쪽 분량으로, 1000부가 제작 발간됐다. 미래 후손들에게 영동군의 역사문화를 바로 알게 해주고, 애향심을 일깨워줄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경 영동향토사연구회장은 "이 유래집은 영동의 각 마을들이 쌓아온 세월과 지역의 뿌리를 되찾은 것"이라며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와 문화를 배우는 향토문화의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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