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최근 교통사고가 잦은 국도 1호선 상리사거리~홍대앞 2.7㎞ 구간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단속 카메라 설치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3년 간 모두 39억원(국비 27억, 시비 12억)을 들여 안전 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해왔다. 이어 조치원읍 주민협의회 및 세종경찰서 요청에 따라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국도 1호선 2.7㎞ 구간에 구간단속카메라를 설치, 내년 초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간단속카메라가 설치된 구간 중 서창역삼거리~홍대정문 앞 구간은 지난 4년간 총 17건의 교통사고(사망 2명, 중상 5명, 경상 29명)가 발생한 곳이다. 시는 조치원읍 남리 옛 효성병원 앞에도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인프라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기 시 시민안전국장은 "세종시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 안전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사람이 먼저인 국제안전도시 건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내년에는 예산 8억원을 확보, 연동면·소정면에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역안전지수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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