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콘텐츠 발굴 차원 TF 운영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내년 20돌을 맞는 음성품바축제가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음성품바축제는 올해 23만 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약 189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용역 결과가 나오는 등 관광축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는 평이다. 이에 군은 품바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많은 관람객을 불러모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이 숙제다. 품바 축제의 모태가 된 '거지 성자' 최귀동 할아버지의 박애정신을 오롯이 담아내는 것도 과제다.

이를 위해 음성군은 18일 내년 품바축제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TF는 음성군 공무원, 음성예총, 축제 전문가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품바축제 TF는 내년 20주년을 맞이하는 음성품바축제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 축제 운영과 공간 구성 전략, 축제의 문제점 분석과 대책 모색, 음성품바축제 홍보·마케팅 활성화 방안, 지역축제 경쟁력 향상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음성군 관광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해 음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더할 신규 프로그램 도입과 SNS이벤트, 음성품바축제 슬로건 공모전 추진, 제20주년 음성품바백서 발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탈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음성품바'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축제 참여도와 관람객을 증가시키고, 군민 화합으로 치르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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