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관내 12개동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빈집 정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빈집이 있던 공간은 내년 상반기에 각 동 주민센터에서 관리를 맡아, 주민의견을 수렴해 마을 쉼터나 주차장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내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간정보기반 빈집실태조사 시범사업’을 통해 관내 빈집으로 추정되는 약 1122호의 단독주택을 조사해 향후 체계적인 도시정비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빈집정비에 협조해준 소유자와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내년부터 더욱 자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빈집정비가 효율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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