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가이드 북을 단위학교 현장에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업에 몰입하는 3월은 2018년부터 세종시교육청에서 추진해온 정책이다. 새학년의 시작인 3월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전년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내실 있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학교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에 배포한 가이드북은 시행 2년차를 맞이한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정책이 학교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12~1월 △계획하는 2월 △실행하는 3월 등 각 단계별 구체적 추진 내용과 절차를 담고 있다.

단위학교에서는 가이드 북을 참고해 △12월 학교자체평가 실시 및 차년도 교육계획 기본방향 설정 △1월 학사일정 마무리 및 교육계획 기본안 마련 △2월 새학년 교육활동 준비 공동워크숍 및 신학기 집중 준비기간 운영으로 2019학년도 학교교육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가이드 북에 포함된 주요과제별 추진 내용, 인사 및 학사분야 Q&A, 2018학년도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운영 사례를 참고해 12월부터 2월까지, 3달 동안 학교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며 만들어가는 새학년 준비기간을 운영함으로써, 관내 모든 학교의 교사가 새학년의 시작인 3월부터 수업과 학생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수업에 몰입하는 3월 가이드 북 제작·배포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또한 3월, 교육청 주관 공문과 연수·출장을 자제해 교원이 교육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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