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조기착수, 신속집행 기여 및 설계비 3억원 절감 효과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은 2019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조기발주 및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합동 설계반을 운영한다.

군은 건설도시과장 김종섭을 총괄로 군·읍·면 팀장, 주무관 20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구성해 17일부터 겨울철 공사 중지 기간인 2019년 2월 2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합동설계반에서는 2019년 본예산 사업에 대하여 합동 설계반 조별 현장조사 및 측량, 측량 시 건설기계 가격 및 기준 환율, 노임단가 등을 통일시키고 최적의 공법을 선정하여 설계서를 작성하게 된다.

합동설계 대상사업은 마을안길 포장, 농로포장, 배수로, 세천정비, 아스콘 덧씌우기 등 소규모 지역개발사업과 기계화 경작로, 수리시설 개보수 등 농촌기반시설 정비사업 및 농어촌도로 유지관리사업 등이 해당한다.

특히 청양군 시설직 공무원들이 주민숙원 대상지, 위험 시설물(도로 및 배수로 등) 약 150억원의 사업대상지를 직접 현장조사, 측량, 설계 작업을 실시해 용역비 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 조사 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체설계를 통한 용역비 등 예산절감 및 설계기간을 단축해 2월 중 사업을 조기 발주할 계획에 있다"며 "소규모 지역개발사업들을 농번기 이전 추진·완료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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