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기 모두 마무리
중앙부처·국회 등 전달 계획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시의회는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4차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47건, 예산안 6건, 동의안 11건, 규약·건의·결의·선임안 각 1건을 비롯해 행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6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홍종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코레일 서대전역 KTX 감차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을 의결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구본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특별위원회 6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특히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이번 회기동안 대전시 2019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수정 가결했다.

예결위는 대전시장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올해보다 10.2%(4410억원) 증액한 4조 7538억 9400만원으로 통과시켰다. 예결위는 재정운영상 과다 계상되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대전시티즌 지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등 203억 51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전환했다. 

김종천 의장은 “올해 계획했던 사업의 철저한 마무리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시의원들에게 당부하면서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 새해에도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정과 교육행정이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견제와 감시 기능을 보다 강화해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대전이 되도록 한층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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