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2018년 세종시의회 공식 의사 일정이 제53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3일 제53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내년 본예산 등 9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 안건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저소득층 학생 교복구입비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세종특별자치시 자치권 강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촉구 결의안’ 등이다.

본회의에서는 이윤희, 유철규, 김원식 의원 등 총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윤희 의원은 ‘세종시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제안’, 유철규 의원은 ‘보람 유·초·중학생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습권을 보장하라’, 김원식 의원은 ‘도시관리계획시설 100% 이행하라’는 주제로 각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서금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세종시의회는 지난 6개월간 의회 민주주의의 기초를 바로세우고 ‘세종시민의 꿈, 실천하는 희망의회’의 기반을 닦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의사일정을 종료했다. 신동학 세종시의회 사무처장은 “지난 7월부터 세 번의 임시회와 두 번의 정례회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상이 정립돼 시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라며 “내년에는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본회의 폐회 직후 ‘세종특별자치시 자치권 강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