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재학생 32명이 인도주의 정신을 경험하고 공동체의식 함양, 보다 넓은 세상에서의 국제경험을 키우기 위한 동계 해외봉사를 떠난다.

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4명의 학생들은 30일까지 14일간 캄보디아 시엡립의 KOK THNOT 초등학교에서 한글, 영어,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교육봉사와 시설보수 및 환경정화 등의 노력봉사, 태권도·사물놀이 등의 전통문화공연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8명의 학생들은 대학간 교육자원공유 협약에 따라 구성된 대학연합 해외봉사단(주관대학 건국대 글로컬캠퍼스(8명), 세명대학교(8명))에 소속돼 총 24명이 20일 라오스로 출발해 29일까지 10일간 비엔티안 지역 초등학교 등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봉사와 교육봉사 등을 진행한다.

한국교통대는 2007학년도 동계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캄보디아 14회, 네팔 6회, 케냐, 몽골, 라오스 각 3회, 필리핀 2회, 태국, 우즈베키스탄 각 1회 등 다양한 국가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2017학년도 제21기 동계 해외봉사단까지 670여명의 학생봉사단을 파견했다.

해외봉사단 대표학생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으로 나눔의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캄보디아 및 라오스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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