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깨끗한 농촌마을 가꾸기’ 일환
서산 중고농기계센터서 발대식 가져

▲ 농협중앙회는 14일 충남 서산에서 폐농기계 수거를 통한 아름다은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4일 충남 서산시 중고농기계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 서산시 등과 함께 ‘폐농기계 수거 시범사업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박응렬 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 상무, 조소행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서산관내 조합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그동안 식량공급, 환경보전, 농촌경관 제공, 전통문화 유지, 홍수방지 등 다양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8월부터는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위해 방치된 영농폐기물 수거에 힘써왔다. 농협은 수거보상금을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수거업체 선정과 지원, 지자체는 폐농기계 수요조사 및 수거보상금을 산정하는 공동 협업체계로 시범사업 수요조사를 거쳐 10월부터 3개기관이 추진계획을 합의하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유찬형 농협중앙회 상무는 "농촌은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도시민이 힐링 할 수 있는 쉼터"라며 "오늘 서산시 사례를 모델로 전국 각지에서 폐농기계 수거 활성화를 가속화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 유지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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