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보은읍에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추운 겨울을 녹이는 훈훈한 정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읍 두레정미소(박상국 대표)는 지난 3일 보은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읍내 등록된 경로당에 쌀 10㎏, 120포를 기증하고 4일에는 보은읍 쌀 전업농회(회장 김윤식)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 100포를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외에도 지난 5일에는 현대농산 대표 김장수 씨가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10㎏, 30포를 기증했다. 또한, 보은군여성예비군중대는 중대원들이 빈병을 팔아 모은 돈으로 겨울철 방한복 2벌을 기증할 예정이다. 18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박 씨는 “각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뵙지 못해 죄송할 뿐”이라며 “미약하나마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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