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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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풀리자 충북 유명산·유원지 나들이객 이어져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15일 강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충북 지역의 국립공원과 유원지에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월악산을 찾은 탐방객은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3천500여명에 달했다.

월악산 국립공원 측은 "추위가 다소 풀린 데다 최근 내린 눈으로 산이 장관을 이루면서 관람객이 다소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속리산을 찾은 탐방객 800여명은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고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걸으면서 휴일을 보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1천여명의 행락객이 입장, 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고 대청호반을 따라 구불구불 조성된 대통령 길을 걸으며 풍광을 즐겼다.

청남대 측은 이날 오후까지 3천여명의 행락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청주 상당산성과 문의문화재단지, 괴산 산막이옛길과 양반길, 연풍새재 등 도심 주변 유원지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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