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순화·도표 활용 호평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주민 누구나 알기 쉽게 만든 회계 결산 보고서를 제작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자치단체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는 총 17쪽 분량의 '한눈에 보이는 2017 충남도 살림살이'를 작성해 도 홈페이지 및 도정신문에 지난 10월 게재한 바 있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결산서는 회계용어를 알기 쉽게 순화하고 도표 및 그래프 등을 활용해 도민들이 결산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산서의 특성상 양이 방대하고 숫자 위주의 복잡한 구성과 체계 문제를 충남도가 과감히 개선한 것이다. 결산서는 △도지사의 철학과 의지를 담은 도의 5대 주요정책 △전국을 선도하는 충남도 10대 특수시책 △세입·세출 및 재무회계 결산 등으로 구성됐다.

충남도는 도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충북과 전남, 전북 등 3개도의 평균데이터를 비교분석했으며 행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충남의 재정정보 공개시스템' UN 공공행정상 수상내용도 담았다.

도 관계자는 "한눈에 보이는 2017 충남도 살림살이 공개를 통해 도민들이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갖고 도정에 참여함으로써 지방자치 및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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