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의정 토론회 개최
‘의료원장 임기 4년제’ 의견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는 김연(천안7) 의원 요청으로 13일 오후 2시 홍성의료원 별관 1층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지방의료원 조직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의료원들의 조직구조가 비체계적이고 비소모적인 부분이 많은 지방의료원의 개선 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태은 서산의료원 진료부장은 충청남도 지역의료원 조직발전을 위해 △Re-Naming(이름을 바꾸자) △Re-Set(재배치) △New Building(새로 만들자) 등을 제안했다.

정 부장의 제안은 ‘전산실’은 ‘의료정보실’로, ‘경리계’는 ‘재무회계(운용)팀’으로 바꾸는 내용과 기존 원무과 소속의 전산실을 원장직속으로, 관리부 소속의 물리치료실, 의무기록실, 영양실을 진료부 소속으로 변경하자는 제안을 담았다.

여기에 의료원장 임기 4년제, 진료부원장 및 간호부장 신설, 인적자원팀·기획홍보팀·대외협력팀 신설 등도 제안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김연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충남지역의 4개 의료원들이 혁신적인 조직개선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관계부서에 내용을 전달하고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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