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행안부의 재해예방사업, 환경부의 하수관거 정비사업, 국토교통부의 하천정비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행안부에서 전국 5개 지자체(충남 예산, 전북 임실, 경북 영덕, 경남 합천, 전남 나주)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충남도에 사업대상지를 제출했으며, 7월에는 행안부 시범사업 공모 발표심사 및 현지실사 등 단계별로 충남도와 협업해 철저히 대응했다. 11월에는 예산천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한 결과 전국 5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앞으로 군은 5년간 총사업비 299억 9000만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투입해 예산시네마에서 무한천 합류지점까지 총연장 2.2㎞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19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에 착공해 2023년에 준공 예정이다. 사업내용은 홍수에 대비해 제방을 보강하고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며 홍수 시 하천수위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내수배제 불량으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집중호우 시 예산천 중하류에 위치한 예산읍 대회리, 예산리, 주교리 등 저지대 침수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철저한 사업 추진으로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명품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