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농한기를 맞아 친환경 농업과 토양환경을 위한 과학영농 서비스로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한다.

토양검정을 위한 토양 채취는 수확 후 퇴비나 비료를 뿌리기 전에 실시하며, 경작지의 표토의 이물질을 걷어내고 표면에서 작물 뿌리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작토층(벼 18㎝, 밭 15㎝, 과수 20~30㎝)의 토양을 채취해야 한다. 필지의 구역을 W자나 Z자로 나누어 5곳 정도의 채취 위치로 선정하고 종이컵 두 컵 분량의 토양을 500g채취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시 의뢰인의 인적사항과 주소, 면적, 재배 작물, 과수 연령, 분석 목적 등 경작지 정보를 신청서에 작성해 종합분석실(871-2366)로 제출하면 무료로 토양 분석을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 후 작물 생육에 적합한 성분량과 경작지 토양의 양분 함량이 표기된 시비처방서가 발부된다. 시비처방서는 신청인의 주소로 배송되며 전화 및 방문 시에는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불필요한 비료 살포로 발생하는 경영비 과다 문제와 토양의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농작물 생육 불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농사시작 전 미리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을 받아 토양을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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