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한국석유관리원 충북본부 임직원들은 13일 진천읍 읍내리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실내 벽면에 단열효과가 뛰어난 폼 블럭을 설치하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수리 대상 가구는 검정고시 준비를 하며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이 속한 가정으로, 본격적인 동절기에 부담되는 난방비 걱정을 덜어주고자 대상자로 결정했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실내 벽면을 폭신폭신한 폼 블럭으로 채우고 우풍이 들이 치는 베란다 창문 등에 단열에어캡을 꼼꼼이 붙이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달 진천읍과 한국석유관리원 충북본부 상호간에 맺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처음 실시한 나눔봉사다.

봉사에 함께한 한국석유관리원 충북본부 최대성 본부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소외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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