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서 발표
국가상징공원 조성·전시회 개최

▲ 이춘희 시장이 1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제218차 시정 브리핑을 갖고 있다.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4대 분양 32개 과제를 수행한다.

이춘희 시장은 1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제218차 시정 브리핑을 열고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사업을 위해 4대 분야 32개 과제를 선정했다”며 “시민 80명을 구성해 기념물 설치, 학술·전시회, 재현행사, 탐방교육 등을 추진할 것이다. 이들 과제를 정부의 기념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추진하고 일부과제는 자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상징물 조성 △학술전시 △기념·문화 △ 시민·교육·홍보 등 4개 분야 핵심과제를 32개 세부과제로 풀어냈다. 우선 국가상징공원 추진 로드맵을 공개했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컨셉 마련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국비확보, 2020년 실시설계, 오는 2021년 중앙공원 1단계 지역 조성이 핵심이다. 3·1운동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길도 조성한다. 탐방길은 조치원 원리시장, 전의 갈정리 고개, 금남 대평시장 등 17개소를 중심이 된다.

역사적 사건·인물·유적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사료 발표와 토론, 서적 발간, 교육자료 개발도 추진한다. 또 3·1운동 관련 판결문과 일제강점기의 각종 자료 등을 수집해 DB를 구축하고, 3·1운동부터 한국전쟁, 세종시 탄생에 이르기까지 기록물을 모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학생 대상 역사 탐방, 독립운동 체험 교육 및 특강을 진행하고, 3·1운동의 기록과 발자취를 정리한 영상물 제작, 독립 유공자 업적 홍보물을 제작·보급한다.

이 시장은 "시민 80명으로 구성된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추진위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 중장기 과제도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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