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조직개편 단행
현장중심 행정서비스 향상 초점, 기획경제국에 미래전략과 신설
미세먼지 저감 전담부서 꾸려, 정책기획·예산법무담당관 통합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행정수요 및 현안과제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2019년도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김용한 아산시 자치행정국장은 13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2019년 상반기 조직 개편을 앞두고 민선7기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일 잘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민원접점 부서강화, 격무부서의 업무완화, 유사한 기능의 통·폐합, 팀장 책임직무제 등을 통해 더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위한 핵심정책 수행과 5만개 일자리 창출·도시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해 시민과 현장중심의 대 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아산시의 이번 조직개편은 전체적으로 6실국 2직속 3사업소 1위원회 52과 17읍·면·동 280팀 체계에서 6국 2직속 3사업소 1위원회 52과 17읍·면·동 286팀 체계로 개편하는 내용으로 직원 46명을 충원해 총 1327명이 된다.

신설부서로 기획경제국에 미래전략과를 신설해 기획예산과의 미래비전팀을 인수하고, 산업입지와 전략사업팀 그리고 클린아산 TF를 신설해 시의 미래 전략사업 추진과 성장잠재력 확충,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의 주요 업무를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다.

또한 오세현 시장의 공약사항인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로 환경녹지국에 기후변화대책과를 신설하고, 환경보전과의 일부업무와 기획예산과의 친환경에너지TF를 인수하고 미세먼지대책팀을 신설하여 향후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민원봉사담당관 민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차량등록팀 업무를 이관하고 세정과와 교통행정과의 차량취득세와 책임보험 업무를 묶어 차량등록사업소를 신설하여 차량등록민원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주요부서 통합은 정책기획담당관과 예산법무담당관을 통합해 기획예산과로 하고 평생학습관과 여성회관을 평생학습관으로 통합하며, 문화관광과의 문화재팀을 외암리민속마을관리소에 통합해 평생 학습문화센터 소속의 문화유산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신정호수공원사업소를 공원녹지과의 신정호관리팀으로 부서를 통합하여 업무를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실.국간 부서 이관으로는 시민행복기획실에 있던 허가담당관을 부시장 직속으로 이관해 집단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 최우선 행정을 펼칠 예정이며, 경제환경국에 있던 기업경제과와 사회적경제과, 자치행정국에 있던 세정과와 징수과를 각각 인수하여 기획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예산과 재정을 일원화하여 행정효율을 증대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용한 국장은 “아산시는 2019년 상반기 조직개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민접점과 현장중심의 업무처리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일 잘하는 스마트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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