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초 6학년 최아현 학생 내년 6월 첼로 공연 나서
독일·오스트리아 무대도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청주 봉덕초 6학년 최아현 학생<사진>이 내년 6월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최아현 학생은 유럽 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5월부터 독일 드레스덴, 오스트리아 빈 등에 단독으로 첼로 공연에 나선다.

최 양은 음악저널과 오스트리아 에이전시 클래식 스테이지 프로덕션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음악저널 유럽 데뷔 콩쿠르’에서 그랑프리 1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일본 오사카 국제콩쿠르에서 초등 현악부문 1등을 차지한 바도 있다.

그간 충북도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부산마루 국제음악제 갈라콘서트, 교원대 북콘서트, 청주예총 음악회 등에서 초청받아 연주를 하기로 했다. 올해 봄에는 한국 음악계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금호영재콘서트 오디션에 합격하기도 했다.

박상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침 일찍 서울에 올라와 첼로를 배우는 아현이가 기특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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