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12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도민감사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도민감사관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부정부패 감시 강화와 도민감사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날 연찬회는 감사패·표창 전수, 교육,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찬회 토론에서 도민감사관들은 투명하고 청렴한 '클린(Clean) 충남' 실현을 위해서는 도민감사관 스스로 참여 의식을 고취하고 역량을 강화해 공직비리 제보 등 감시자 역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도는 연찬회에서 감사 참여 수당 지급 등 예산 지원 확대 방침을 설명한 뒤 앞으로도 제보·제안·건의를 통해 도민이 더 행복한 충남을 실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궁영 부지사는 "부패는 방심하면 다시 발생하고 새로운 부패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면서 "청렴한 공직사회와 청렴한 도정 실현을 위해 도민감사관 여러분들의 활발한 활동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감사관 제도는 지난 1997년 명예감사관으로 시작해 2011년 도 감사위원회 도입 당시 도민 참여형 감사제도 강화 차원에서 도민감사관으로 개칭, 현재 4기에 이르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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