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 추진 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불일치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올해 평가에서 도는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실적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실적 △2019년 사업 준비 △홍보 실적 △수범 사례 및 제도 개선 등 모든 항목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도는 특히 짜임새 있는 계획 수립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와 시·군간 TF를 구성해 사업 담당자들의 업무 능력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에 대한 영상을 드론으로 구축해 활용하고 지적재조사와 각종 개발 사업을 접목해 상생 기반을 구축시킨 점 등도 전국 수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병희 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재산권 보호는 물론 토지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125개 사업지구에 97억원을 투입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20개 사업지구를 선정해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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