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내년에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가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로 정해졌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주제와 관련해 “각박하고 삭막한 오늘의 현실에서 꿈처럼 환상적인 즐거움과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공예작품을 선보여 새로운 공예의 미래를 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내년 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위촉된 안재영 광주교대 교수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안 전시감독은 이탈리아 국립도자예술학교 건축도예과를 졸업하고 홍익대와 성균관대에서 미술교육과 예술철학을 전공했다. 

공예비엔날레는 청주시가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ㆍ1377년 청주 흥덕사 인쇄)의 고장인 청주를 알리기 위해 1999년 시작됐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40일간 옛 청주 연초제조창 건물에서 열린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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