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내 임시개소 뒤 1년만
간호사·복지사·전담직원 배치…만 60세이상 대상 서비스 제공

▲ 금산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문정우 군수를 비롯한 지역사회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 치매안심센터가 1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보건소 내에 임시 개소한 뒤 1년 만이다.

지난해 금산군 치매안심센터 설치 계획을 수립한 뒤 중도리 214-3번지, 중도리 214-6번지 부지를 2차에 걸쳐 매입했으며 지난 7월 공사 발주 후 지난달 30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총 15억5400만원(국비 6억6800만원, 군비 8억8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419.38㎡ 1층 건물에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쉼터와 가족카페, 치매 검진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 및 직원 사무실로 구성됐다.

이곳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치매 전담직원이 상주한다. 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과 등록,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쉼터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문정우 군수는 “치매는 완치가 힘든 질병이지만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치매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환자는 물론 가족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덜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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