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이예은씨 등 4명 공모전 상금 기부

▲ 한국교통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스포츠산업학전공 학생들이 지난달 2018기장 국제야구대축제 스포츠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학교에 기부했다.

교통대 스포츠산업학전공 공모전 동아리 소속 이예은(4년), 박찬영(3년), 김성결(2년), 최은해(1년) 학생 등 4명은 22개팀이 참가해 진행된 공모전에서 '가족테마형 야구파크'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족문화'를 테마로 스포츠관광을 야구에 접목시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예은 학생은 "지금까지 특성화사업으로 대학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았기에 각종 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지원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해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다"고 밝혔다.

박준훈 총장은 "공모전 입상을 격려해야 하는 대학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상을 받는 기분이다"며 "학교와 후배를 위해 기부한 학생들의 마음이 돈이 갖는 가치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기부한 마음에 감사하며 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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