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함께 ‘공간정보기반 빈집실태조사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으로 추정되는 건물에 대해 현장조사와 등급산정조사로 나눠 추진된다.

현장조사는 건물의 현황과 빈집의 발생원인, 활용방안을 파악하고 등급산정조사는 빈집의 구조상태와 위해수준을 조사해 노후·불량상태를 분류한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약 1122호의 단독주택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빈집정보시스템인 ‘공가랑’에 입력해 향후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우리구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빈집 정비사업이 앞으로는 더욱 자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중구 미래도시 공간정비에 큰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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