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612개 공공기관 평가
청렴 교육·자가학습시스템 ‘호평’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전국 6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의 부패수준 및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등을 종합해 측정하는 조사다.

이번 평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와 함께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8.27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7.66점)보다 0.61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현재 전 직원 청렴교육, 청렴 자가학습시스템(SCLS), 민원부조리신고센터, 군민고충처리위원회, 청백e-시스템, 군민감사관 등 다양한 공직비리 신고 시스템과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매년 정기적인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혁신과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한 전 직원의 의지와 노력이 내부직원은 물론, 군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군은 평가를 계기로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수행으로 청렴도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완석 기획감사담당관은 "전 직원이 동참해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영동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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