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 홀몸노인들의 일상생활 자립과 신체·정서적 건강,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용 공간이다. 센터는 서울 종로, 성북, 충북 청주에 이어 네 번째로 충주노인복지관 내에 문을 열었다.
충주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만 8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7.5%를 차지하며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홀몸노인 또한 1만 2000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남성 홀몸노인의 경우 자립생활 및 사회성 결여, 자살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노인복지관은 생명보험재단의 지원을 받아 '생명숲100세힐링센터'운영을 통해 저소득 남성 홀몸노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승철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단순히 혜택만 제공하는 소극적 복지를 넘어 적극적인 참여로 활력 넘치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