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농특산물 활용한 음식개발 주력
대학찰옥수수 본 고장 이미지 부각
장수밥상 업소에 개발음식 전수도

▲ 괴산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다양한 장수밥상 메뉴 개발에 두 팔을 걷었다. 사진은 장수밥상 메뉴 전수회 모습.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다양한 장수밥상 메뉴 개발에 두 팔을 걷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옥수수, 고추, 배추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쫀득쫀득 찰지고 단맛으로 유명한 괴산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한 옥수수비빔밥을 개발했다.

1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옥수수비빔밥은 옥수수조림장과 고추다진양념을 넣어 섞어 비벼먹는 비빔밥이다. 특히 톡톡 씹히는 옥수수알과 매콤한 고추양념이 잘 어우러져 괴산 고유의 맛을 잘 표현해 내고 있어 앞으로 괴산의 대표 장수밥상 메뉴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장수밥상 업소에서는 로스팅된 옥수수를 이용한 옥수수차를 만들어 제공하면서 대학찰옥수수 본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추피클, 브로콜리순나물, 고추부각조림 등 10여 종의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반찬류 개발로 괴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괴산의 장수밥상 업소는 총 10개소로, 괴산군은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개발음식 전수교육과 역량강화를 위한 의식교육을 실시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장수밥상 업소를 괴산의 명실상부한 대표 음식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괴산 고유의 맛과 특색있는 음식 개발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리고, 새로운 먹거리 문화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장수밥상이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괴산군의 장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식단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하고 있는 괴산의 대표 음식 브랜드를 말한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