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동구는 주민 숙원사업인 홍도동주민센터에 인접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소로3-홍도17호선 도로가 개설됐다고 10일 밝혔다.

홍도로55번길과 동산초교로34번길 사이가 연결돼, 통행을 위해 우회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곳은 1969년 도로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됐음에도 그동안 이렇다 할 시설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은 50m 거리를 나가기 위해 300m 이상 우회해 통행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특별조정교부금과 구비 총 7억 6000만원을 확보했고, 지난 5월 착공해 길이 54m, 폭 6m의 도로를 개설했다.

구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인해 그동안 인근 주민들이 느꼈던 불편은 상당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한 주민들의 갈증이 이번 도로개설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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