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실행까지 주도적 참여 눈길
청소년 참여 예산제 등 정책 펼쳐
대내외 호평… 공모사업 선정도 7건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의 올 한 해 청소년 정책이 청소년은 물론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지역사회 함께하는 청소년 중심의 자기 주도적 참여 할동이 눈에 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청소년 축제는 3000여명이 참여하는 축제로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행 모두 청소년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열정적인 프로그램 운영 또한 돋보인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는 △청소년 어울림 마당(6회 4700명) △버스킹 공연(1회 200명) △가족 단위 놀이 여가 프로그램(5회 4500명) 및 지역축제 시 공연 참여를 했다.

아울러 세대 간 벽을 허무는 다양한 세대 공감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와 함께 하는 세대공감 러브모션 △위안부 피해자 홍보 및 청소년 인권 권리 신장 활동 △예산 톡(Talk), 역사 톡(Talk)을 통한 내 고장 발로 알기를 통한 애향심도 고취하고 있다.

군정에 대한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는 색다른 접근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비롯해 청소년이 직접 예산을 건의하고 개선을 말하는 ‘청소년 참여 예산제’를 통해 내년도에 관내 대학교와 연계를 통한 영어 캠프 운영 등을 비롯해 13건이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군수와의 만남을 통한 정책제안 자리인 ‘군수 청소년과 통하다’에서는 9개 분야에 19건의 건의에 대해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환경개선 등 18건은 완료 또는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청소년 아침 먹기 캠페인이 ‘애들아 밥 먹자’ 학교폭력 예방 릴레이 캠페인 활동인 Let’s go △청소년 인식 개선 캠페인 ‘청소년 플래시 몹’ 등의 청소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청소년 보호활동 12개 분야에서 우수상 등 평가를 받았으며, 공모사업은 청소년 시설 확충 등 7건이 선정돼 2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충남청소년진흥원이 예산군으로 이전 확정됨에 따라 충남 전체를 아우르는 청소년 서비스 제공의 중심지로서 창의적인 청소년 성장과 자기 주도적 역량개발 등 청소년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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