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뒤 이곳은 단양군민 힐링스팟
공정률 40%, 동심·힐링 테마로 공원·쉼터

▲ 단양의 힐링 휴식처로 주목받는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의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조성 중인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모습.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의 힐링 휴식처로 주목받는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의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은 지난해 1월 착공해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돼 건축은 60%, 토목은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은 정부예산 포함 34억 6900만원이 투입돼 단양읍 별곡리 산 9-34번지 일원에 1만 5636㎡ 규모로 짓고 있다. 현재는 건축공사가 본격 추진 중이고 토목분야는 다목적체육관 정비사업과 연계해 토공작업이 한창이다.

공유와 동심, 힐링을 테마로 계획된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은 휴식과 소통, 교육 등 다양한 역할과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유 공간은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와 다목적광장을 조성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휴식과 소통을 책임진다.

동심 공간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동선 등을 고려한 어린이 친화형 공원이 꾸며진다. 힐링 공간은 녹지 공간으로 녹색길과 숲 속 도서관, 쉼터, 체육시설 등이 만들어지고 승용차 60대와 대형차 1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된다.

광장이 조성 중인 이 일대는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공공체육시설이 밀접해 주차와 휴식 공간 부족 등 주민의 불편과 민원이 발생했다. 공원과 문화시설도 전무해 여가와 복지 수준을 향상 시킬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대성산의 활용도와 지역주민 간의 지리적 단절감도 해소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 조성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정부예산을 포함해 추진되고 있다. 치열한 경합 끝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국회와 정부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담당부서의 노력이라 의미를 더했다.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과 지역 전문가 등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진 군 도시개발팀 주무관은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은 지역주민의 편의와 복지 향상은 물론 방치됐던 사업대상지의 경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남은 공정도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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