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계획 최종 보고회 개최
3개 시·군 묶어 친수개발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가 충주호권 관광개발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도는 지난 7일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연계협력형 지역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충주호 관광거점 관광개발계획을 위한 것으로 충주, 제천 단양 등 3개 시·군을 한데 묶어 충주호를 활용한 친환경 친수개발을 중점으로 뒀다.

'대한민국 사계절 힐빙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한 것으로 순환형 연계루트조성, 친환경 연계교통 네트워크 구축, 힐링 휴양타운조성, 수상관광레저문화 활성화 등이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 사업에는 306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주호는 유역면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호수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중원문화권으로 대표될 만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산재해 있다. 특히 소백산, 월악산 등 국립공원을 가지고 있어 호수와 산악으로 이루어진 풍광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주호가 가진 무한한 관광매력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본 계획을 통하여 충주호 주변의 많은 관광지를 하나로 엮고,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하고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해 충북 관광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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