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충남사격연맹(회장 박종서)은 지난 6일 서산시 소재 르셀컨벤션에서 박종서 회장을 비롯한 충남사격연맹 임원진과 도내 사격지도자,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충청남도사격연맹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동안 충남사격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유공자와 우수 선수단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충남 사격은 올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9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었던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2개를 따며 한국의 종합2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용남중 최예린과 서산여중 김예슬이 대회신기록과 함께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서산시청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또한 상명대학교와 용암고등학교 선수단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충남사격의 명예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서산여중 김예슬은 지난 11월 ‘2018 헝가리오픈 공기총 사격대회’에 청소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주니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 성과를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충남사격연맹 박종서 회장은 "충남 사격이 명실공히 충남 체육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지도자들의 헌신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충청남도의 사격 선수단은 중등부 6개팀, 고등부 4개팀, 대학부 4개팀, 실업팀 1개팀 등 총 15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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