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봉사 하다보니 강산이 변했네요

▲ 충청새마을금고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논산시 연무읍 연무체육관 앞 광장에서 장부순 부이사장과 전직원, MG충청봉사회원, 자원봉사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충청새마을금고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오늘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낌니다.”

충청새마을금고(이사장 서평석)가 MG충청봉사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쌀 나눔행사'를 가져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들 기관과 단체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논산시 연무읍 연무체육관 앞 광장에서 장부순 부이사장과 전직원, MG충청봉사회원, 자원봉사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날 행사는 금고 직원들과 봉사회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파 등을 이용, 김장을 담가 훈훈함을 더해 줬다.

이날 담근 김치는 박스로 포장해 논산시 내동·연무읍을 비롯해 가야곡·은진·채운면과 계룡시 등 어려운 이웃들과 노인회관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김치 5000㎏와 쌀 2100㎏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 300만원을 전달해 추운 겨울 따뜻한 온도를 높였다. 특히, 행사에서는 육군훈련소에서 장병 10명을 지원했고, 논산시 가야곡 농공단지내 동창식품에서 돼지고기 100㎏, 연무읍 풍원포장에서 김치박스 400박스, 논산 코끼리마트에서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줘 훈훈함을 더해 줬다.

장부순 부이사장은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랑의 좀도리 운동과 장학금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산 1300억, 공제 2000억원을 달성하며, 연무본점과 논산시 내동점·가야곡·계룡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충청새마을금고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외에도 국수나눔 행사와 팥죽나눔 행사, 지역인재육성 장학금사업, 자연보호 봉사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에서 건실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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