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이춘희 시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 국비반영과 관련,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설계비 반영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가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2018년 용역비 국회 세종의사당 용역비 2억 원이 반영된데 이어 내년 예산에 설계비가 편성됨으로써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에는 중앙정부기관 42곳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국회가 멀리 떨어져 있어 1일 평균 7700만 원, 연간 200억원의 공무원 출장비가 소요되고 있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이 설치되면 세종청사에 입주한 정부기관 공무원들이 서울(국회)을 오가는 시간과 재정의 낭비가 사라지고, 행정과 입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가능해 국정의 비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연간 2조 8000억원~4조 8800억원에 이르는 행정·사회적 낭비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설계비 국비반영을 계기로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설치되고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국회분원 설치 연구용역의 수행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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