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당 아트홀서 13일 대전시립교향악단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

▲ 김봉(객원지휘), 신수정(소프라노), 홍성은(첼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선사하는 행복한 콘서트! 대전시립교향악단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상급 연주자들와 함께 하는 최고의 무대

이번 연주는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표현과 탁월한 감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봉의 객원지휘로, 한국의 대표적인 첼로 여제 홍성은과 영혼을 울리는 깊이 있는 미성의 발성으로 감동을 전하는 소프라노 신수정이 함께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의 한 사람인 김봉 교수(가천대)는 각 장르별 음악적 특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탁월한 감각을 지닌 지휘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원전에 충실한 탁월한 곡해석, 정확하면서도 감성이 풍부한 음악표현은 다양한 음악회,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한 연주자, 동료음악인들이 그를 진정한 마에스트로로 손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이에 국내·외 많은 음악제, 창작음악회에서 작곡자, 기악연주자, 성악가들이 함께 연주하고 싶은 최고의 지휘자로 그 이름이 높다. 2007년 성남시립교향악단의 2대 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그는 창단이후 정체기에 빠져있던 성남시향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연주력을 단숨에 끌어올려 다시 한 번 그의 지휘능력과 오케스트라 경영능력을 발휘했으며, 그의 취임 이후 성남시향은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 개발과 국내·외의 훌륭한 기악연주자, 성악가들을 초청해 성남시민에게 클래식음악의 즐거움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2010년을 끝으로 성남시향의 임기를 마친 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국내·외 무대를 향해 폭넓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행복 콘서트는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라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마스 대표곡들로 가득 찬 겨울의 향연

이번 연주는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 작품 183’으로 막을 연다. 스케이트를 지치는 듯한 분위기로 시작한 연주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눈 아가씨 모음곡’으로 겨울 낭만을 전한다. 이어 홍성은의 첼로연주로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정통 클래식의 깊이를 선사한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작품 71a’를 연주하고, 소프라노 신수정이 아담의 ‘오, 거룩한 밤’,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을 아름다운 미성으로 전하며 마지막 곡으로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정리하며 특별한 송년회를 준비하거나,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연말연시를 계획하는 당신에게, 또는 한 해 동안 수고한 고3 수험생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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