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동구는 ‘꿈을 품은 산내동 사람들’이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대전시 최초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10인 이상이 계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제안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낭월동 1구역 재개발사업구역으로 묶였던 산내동 일원이다. 이 곳은 지난 9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데다 인구 감소와 주택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억 4000만원을 확보해 내년도 상반기부터 오는 2020년까지 산내동 특산품 개발, 로컬푸드 브랜드화, 마을기업육성 교육프로그램, 마을신문 제작, 마을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대전시에서 최초로 소규모 재생사업이 선정된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취약계층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산내동 마을공동체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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