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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첫눈이 관측된 가운데 대설(大雪)인 7일부터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 첫 눈이 내렸다.

지난해 보다 13일, 평년(1981~2010년)보다 17일 늦다. 이번 눈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 구름대가 유입되며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됐다. 대부분 지역의 눈은 그쳤으나 8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날씨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최저기온은 영하 10℃~영하 6℃를 맴돌겠으며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당분간 충남서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고 서해중부해상 역시 강풍이 예상돼 항해나 조업선박은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보통’ 수준이거나 청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첫 눈 이후 기온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낮아 춥겠다”며 “눈 내리는 지역의 경우 도로 결빙이 우려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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