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양대학 윤소영 교수(영어전공)가 6일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2018 건국인의 밤' 행사에서 총동문회(회장 맹원재 전 건국대 총장)가 수여하는 인문사회분야 '건국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글로컬캠퍼스에서 전임교원이 수상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윤 교수는 상금 전액을 글로컬캠퍼스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번 건국학술대상은 총동문회에서 건국대 교수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의 연구실적 등을 평가해 3명의 학술우수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그 결과 서울캠퍼스에서 2명이, 글로컬캠퍼스에서는 윤 교수가 선정됐다.

윤 교수는 건국대와 영국 버밍엄대학에서 학위 취득했으며, 2013년부터 글로컬캠퍼스 교양대학 글로컬전임교원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까지 40여편 이상의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논문 및 10권 이상의 저서 등 연구실적이 있으며, 현대영미드라마, 번역학, 아동청소년문학, 비교문학 등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융합적 역량을 보이고 있다.

'따뜻한 선생이고 싶은 인문학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윤소영 교수는 2013년 11월 5일 충청권 대학 중 처음으로 '삼성열정락서'(삼성그룹의 대학생 대상 순회 강연 프로그램)를 글로컬캠퍼스에 유치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 발상과 소통의 힘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쓴 바 있다. 또한 Cogito대학교육혁신원에서 제공하는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및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알찬 수업을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2013년부터 KU토익점프 운영위원회, 2017년 2기 교수위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발전에 이바지했다.

윤 교수는 "편안하게 연구 활동과 강의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선후배 교수 및 직원 그리고 적극적으로 강의에 동참해준 학생들에게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이번 수상을 더 많은 연구와 더 열정적인 강의를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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