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의회가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늦은시간에도 불 켜져 있는 의회 청사. 청주시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의회가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6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제39회 2차 정례회 기간 연구하는 의회상이 정립되고 있다.

의원들은 집행부 제출 자료 검토 등에 초점을 맞춰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열성적인 학구열에 의회 청사는 늦은 밤에도 불이 켜져 있다는 게 의회 안팎의 전언이다.

통합2대 시의회는 전체 39명 중 초선 의원이 15명에 달하지만, 자발적인 연구 등으로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 다선 의원들도 그동안 터득한 역량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면서 새로운 의회상 정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청주시의회의 ‘열공 모드’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보다 나은 대안 제시로 시정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재성 의장은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해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