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보금자리 지원사업 추진
취약층 집수리 지원·재능기부 연계
밑반찬 배달사업·이불세탁 등 호응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외이웃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민관협력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읍·면·동 단위에 설치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공동체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조직으로써, 지역의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자원 발굴 및 연계를 통해 각종 사회보장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진천읍이 2017년 보건복지부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이래 주거, 문화,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복지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진천읍 협의체는 올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인 ‘행복가득 사랑의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주거 취약계층 8가구에 집수리 등에 필요한 재료비를 지원하고, 민간단체 등에 적절한 재능기부를 연계하는 등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또, 공동모금회 희망나눔 인센티브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보행보조기 11대를 전달했으며, 생계위기 2개 가구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 이어 동네복지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인 ‘화재 취약계층 기초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며 읍 남·녀의용소방대와 협약체결을 통해 총 77개 대상가구에 소화기 설치를 완료했다.

그밖에 김장나누기, 밑반찬 배달사업, 소원꾸러미 사업, 이불세탁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복지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류창현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다양한 복지수요에 맞춰 대상자가 만족하는 맞춤형복지 민간자원 연계에 더욱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종하 공공위원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전국의 모범 모델로서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월 중 ‘혹한기 어려운 우리 이웃을 찾아주세요’를 슬로건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을 적극 추진, 올 한해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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