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자치종합대학 천연염색과정 교육생들이 천연염색 전문강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0명이 응시해 9명이 꿈을 이뤘다.

금산군은 농촌여성의 평생학습을 위한 자기계발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치종합대학 ‘천연염색 교육과정’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15명의 수강생들은 송성원 한국전통염색 연구소 교수로부터 천연염색 전문강사 과정(총 15회 60시간)을 배웠다.

양파, 감, 밤, 메리골드를 재료로 빨강, 파랑, 노랑의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내고 문양을 만드는 실습과정을 통해 자연색의 다양함과 깊이를 체득했다.

교육생 김 모씨는 “옷감에 예쁘게 물들어 가는 모습이 신기하고 바람과 햇살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체험행사와 연계 천연염색 소품 등 상품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연염색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스카프, 손수건 등의 작품은 오는 11일 금산 다락원 금산자치종합대학 졸업식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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